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제프 맨쉽의 1군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맨쉽은 지난 4일 서산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한화와의 경기에 등판해 2⅔이닝 동안 37개의 공을 던지며 피안타 없이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팔꿈치 근육 손상 부상 이후 첫 실전 등판을 마무리 지었다. 맨쉽은 투심 패스트볼이 최고 144km를 기록했고, 커브는 125~130km, 슬라이더는 최고 132km의 구속을 마크했다.
부상 이후 첫 실전 등판을 마무리 한 맨쉽은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회복 훈련에 돌입했다. 회복훈련 이후 김경문 감독과 잠시 대화를 나누며 몸 상태에 대해 점검을 끝냈다. 맨쉽은 통역을 통해 “어제 첫 경기를 던지고 느낌이 괜찮았다”며 김경문 감독에 자신의 몸 상태를 전했다.
아울러 맨쉽의 이후 스케줄도 대략적으로 정해졌다. 맨쉽은 오는 7일(금요일) 경산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한 번 더 등판한 뒤 1군 복귀를 준비할 전망이다. 김경문 감독은 “맨쉽이 금요일에 55~60개 정도 던질 것이다”고 밝혔다.
맨쉽의 마지막 재활 등판에서도 별 다른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1군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오는 11~13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KIA와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 복귀 등판을 가질 가능성이 가장 높다. 1군 복귀 등판의 투구 수는 80~85개 정도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