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KIA에 가벼운 부상자가 생겼다. 주전 유격수 김선빈은 발목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좌완 심동섭은 어깨 통증 때문에 2군에 내려갔다.
7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및 승리를 기록 중인 KIA는 6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올 시즌 리딩히터이자 팀의 주전 유격수인 김선빈이 선발에서 제외됐다.
김기태 감독은 이에 대해 "발목이 조금 좋지 않다"고 상태를 설명했다. 그러나 큰 부상은 아니라 휴식을 조금 취하면 경기 출장에는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은 주전 포수 김민식이 휴식을 취하고 한승택이 선발로 나간다. 1루에는 좌완 스캇 다이아몬드를 맞아 서동욱 대신 김주찬이 선발로 뛴다.
한편 좌완 심동섭은 어깨에 가벼운 통증이 생겨 2군으로 내려갔다. 김 감독은 "약간 좋지 않다. 하루 이틀 쉰다고 하면 괜찮을 거라는 진단을 받았다. 크게 걱정할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하루 이틀 쉬면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몇 경기 남지 않는다"라면서 천천히 후반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배려했음을 드러냈다.
KIA는 심동섭이 빠진 자리에 투수 김종훈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우투수인 김종훈은 퓨처스리그에서 20경기에 출장해 4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했다. 2012년 육성선수로 KIA에 입단해 1군 기록은 2012시즌 4경기 평균자책점 6.35이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