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의 수호신’ 김상수(29)가 장정석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다.
넥센은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10차전서 7-5로 역전승을 거뒀다. 9회 등판해 무실점 호투를 펼친 김상수는 시즌 10호 세이브를 올렸다.
장정석 감독은 5일 한화전을 앞두고 “위기에 막을 선수는 조상우와 김상수다. 김세현은 2군에서 페이스가 올라왔다고 들었다. 확인을 해야 한다. 오주원은 이닝을 끊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상수가 당분간 붙박이 마무리”라고 확인했다.
지난해 구원왕 김세현은 2군에서 구위를 회복 중이다. 장 감독은 “김세현과 김상수가 스타일이 비슷하다. 같은 경기에 두 선수를 안 쓰려 한다. 연투를 하면 구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투수는 많을수록 카드가 다양하기에 좋은 것”이라며 김세현의 복귀를 희망했다.
전날 깜짝 선발로 투입됐던 박윤과 주효상은 선발서 빠졌다. 윤석민과 박동원이 1루수와 포수로 출전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