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쌈마이' 진희경·곽시양·강기둥, 당신은 누구십니까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7.05 16: 30

'쌈마이웨이' 곽시양부터 진희경, 강기둥까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만들고 있는 이들 셋의 비밀은 무엇일까.
지난 5월 첫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월화드라마 '쌈마이웨이'가 어느덧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동만(박서준 분)과 애라(김지원 분)의 달달한 로맨스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든 것도 잠시, 막판까지 휘몰아치는 주인공들의 위기가 불안감을 조성했다. 
동만과 애라는 20년 동안 친구로 지낸 시간을 건너뛰고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커플. 연애 초기의 달달함을 과시하는 것과 동시에 각자 격투기 선수와 아나운서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질주하던 중, 이들의 '마이웨이'를 가로막는 장애물들이 생겨났다. 

첫번째는 황복희(진희경 분)와 남일(곽시양 분) 모자. 방송 초반에는 그저 독특한 집주인으로 보였던 복희는 과거부터 동만과 애라의 부모와도 알던 사이임이 밝혀지며 그 정체에 의문을 품게 만들었다. 이어 그의 아들인 남일까지 등장, 자신을 '유기견'으로 칭하며 황복희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이들에게 감춰진 비밀이 있음을 암시했다. 
수상한 것은 이들뿐만이 아니다. 대학 시절 애라의 동아리 선배이자 여자친구 찬숙(황보라 분)을 두고 애라에게 고백하는 바람에 애라를 난처하게 만들었던 주인공인 방송국 PD 장경구(강기둥 분) 역시 석연치 않은 부분으로 보는 이들을 찜찜하게 만든 인물.  
앞서 동만에게 방송 출연을 권하며 그저 평범한 방송국 PD로 보였던 장경구는 늦은 시간 애라를 기다리며 호감을 드러내다가도 애라가 이를 외면하자 돌변하는 표정으로 소름을 유발했다. 이후에는 애라가 반대한 동만의 경기 장면의 촬영을 강행하는 모습으로 어떤 전개를 펼칠지 궁금증을 높였다. 
'쌈마이웨이'는 종영까지 단 2회만을 앞두고 있는 상황. 과연 이 세 사람의 비밀이 2회 안에 완벽하게 풀리며 많은 시청자들이 품었던 의문을 밝힐 수 있을지 관심이 향하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쌈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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