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맨쇼' 정은지 "'응칠' 단톡방 아직 있다, 이시언 생일 축하 요구"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7.05 16: 00

 걸그룹 에이핑크가 5일 방송된 SBS 러브FM ‘윤형빈 양세형의 투맨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 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DJ 양세형은 “과거에 손나은과 영화에 함께 출연했는데 기웃거리다가 윤두준에게 저지당했던 적이 있다”며 ”나은씨 손을 잡았는데 내 손에서 계속 땀이 났다"고 당시를 자세히 기억했다. 하지만 손나은은 “손에 땀이 났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라고 말해 양세형을 무안하게 했다. 이에 DJ윤형빈까지 "양세형에게만 좋은 추억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러나 양세형은 이에 굴하지 않고 정은지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카메오로 출연했음을 언급한 뒤, 정은지에게 “지금도 '응칠'팀과 모두 연락하냐?”고 질문을 던졌다. 정은지는 “며칠 전 함께 출연했던 시언 오빠가 직접 단톡방에 ‘오늘 내 생일인데 축하 좀 해줘’라고 올려 다들 크게 웃었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주량에 관한 대화에선 남주가 "술이 안 받는다. 소주 반 병 정도"라고 답했고, 초롱은 "정신 차리고 마시면 맥주 3000cc 정도", 보미는 “소주는 맛이 없는데 양주는 맛있다”고 답했다. 가장 술 잘 마시는 멤버로는 하영을 지목했다. 청취자들이 에이핑크의 몸매 관리 노하우에 대해 묻자 남주는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하고 있는 발레를, 보미는 최근 시작한 테니스를, 은지는 PT(퍼스널 트레이닝)와 복싱을 비결로 꼽았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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