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이효리, 온몸에 팬사인 받고 첫방 무대 오르는 이유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7.05 15: 44

이효리가 오늘 첫 음악방송을 앞두고 각별한 팬사랑을 과시했다. 온몸에 팬들의 사인을 받은 것.
4년만에 돌아온 이효리는 오늘 오후 7시 MBC뮤직 '쇼챔피언'에서 정규 6집 앨범 '블랙' 컴백무대를 가진다. 지난 4일 '블랙'을 공개한 후 첫 방송무대다.
이에 팬들은 컴백 전부터 이효리의 첫 방송무대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이효리 역시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는 자리라 SNS를 통해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효리는 방송무대를 사전녹화로 진행하게 되면서 팬들을 직접적으로는 만나지 못하게 됐다. 이효리와 팬들 모두 아쉬울 수밖에 없을 터.
대신 이효리는 특별한 팬이벤트를 준비했다. 온몸에 팬들의 사인과 애정어린 메시지를 받고 무대에 오르기로 한 것이다. 팬들의 뜨거운 사랑과 호응이 무대콘셉트로 발현된 셈.
이효리는 직접 SNS 라이브 방송으로 이 같은 현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팬들은 비록 무대를 눈 앞에서 보진 못하게 됐지만 이효리의 몸에 사인과 메시지를 남기며 그를 열렬히 응원했다.
이효리는 "가수만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게 아니라 가수도 팬에게 사인을 받아 보고 싶었다"며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이효리는 "오늘 첫방 우리 같이"라는 글과 함께 사인으로 뒤덮인 자신의 몸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인으로 뒤덮인 그는 위풍당당한 걸음을 걸으며 흐뭇한 듯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처럼 첫 음악방송무대부터 팬들의 든든한 응원을 받은 이효리. 오늘 타이틀곡 '블랙'과 '화이트스네이크' 무대를 처음 공개하는 가운데 어떤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가요계 퀸의 위엄을 증명해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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