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가시권' 김명신, 퓨처스 첫 등판서 1이닝 1실점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7.05 15: 19

두산 베어스의 김명신(24)이 부상 후 첫 실전 피칭을 실시했다.
김명신은 5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교류전에서 5회에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실점은 있었지만 총 19개의 공을 던진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13개, 볼은 6개로 안정적인 제구를 보여줬다.
선발 전용훈과 조승수에 이어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명신은 첫 타자 타니가와라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히고시의 내야 안타와 모리야마의 2루타로 2,3루 위기에 몰린 김명신은 시미즈의 희생번트 때 야수 선택으로 실점했다.

이후 타시로의 1루수 방면 번트 안타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호리우치에게 2루수 병살타를 이끌어 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김명신은 4-2로 앞선 6회초 마운드를 최동현에게 넘겨줬다.
한편 지난 4월 25일 고척 넥센전에서 1회말 김민성의 타구에 맞아 안면 골절을 당한 김명신은 수술 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몸을 만들어왔다. 지난달 11일 첫 불펜 피칭을 시작으로 조금씩 몸 상태를 끌어 올렸고, 이날 첫 실전 등판을 마치면서 1군 복귀 전망을 한껏 밝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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