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류준열, 데뷔 2년만에 충무로 기둥..'열 일 청년'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7.05 15: 10

배우 류준열이 튼튼한 '충무로의 기둥'이 될 전망이다.
류준열의 스크린 열 일이 돋보이는 것. 일단 오는 8월 2일 영화 '택시 운전사'의 개봉을 준비 중이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 분)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 류준열은 극 중 광주대학생 구재식 역을 맡아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등과 함께 호흡을 펼쳤다. 화력 강한 여름기대작인 만큼 류준열의 존재감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현재 영화 '돈'을 촬영 중에 있다. '돈'은 부자가 되는 꿈을 가지고 여의도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가 여의도 최고의 작전 설계자를 만난 후 돈의 유혹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류준열은 극 중 여의도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으로 출연한다. 류준열은 부자를 꿈꾸는 평범한 청년의 양심과 돈을 향한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고 고뇌하는 캐릭터를 통해 섬세한 연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크랭크인한 영화도 있다. 영화 '독전'이 그 작품으로 대한민국 최대 마약 조직의 정체불명 보스 이선생을 잡기 위해 형사가 조직의 멤버와 손을 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류준열은 이선생 조직 멤버였으나 원호와 협력하게 된 락을 연기하며 조진웅, 김주혁, 김성력, 박해준, 차승원 등과 호흡을 맞춘다. 
하반기에는 영화 '침묵'이 개봉 예정이다. '침묵'은 세상을 다 가진 남자 임태산(최민식)의 약혼녀이자 유명 여가수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임태산의 딸이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류준열은 극 중 사건의 중요한 키를 쥔 인물 김동명으로 분해 최민식, 박신혜 등과 호흡을 맞춘다. 강렬하면서도 성숙한 연기 변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또 다른 작품 '리틀포레스트'는 오는 겨울까지 촬영을 마친 후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고단한 도시의 삶에 지쳐 고향으로 내려온 혜원(김태리)이 사계절의 자연 속에서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와 직접 만든 음식을 통해 과거의 기억과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힐링 영화물. 기존 류준열 영화들과는 차별되는 감성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영화 '소셜포비아'로 데뷔한 류준열은 '응답하라 1988'을 필두로 '더 킹', '운빨로맨스', '꽃보다 청춘' 등 영화, 드라마, 예능을 불문하고 특유의 매력으로 큰 인기를 끌어왔다. 그 중 충무로에서의 활약은 단연 돋보인다. '연기력'은 그가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다. / ny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