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끼부자 마마무, 이러니까 이효리도 아끼지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7.05 13: 48

이러니까 대선배 이효리도 찍은 후배들이다. 걸그룹 마마무가 ‘끼부자’ 면모를 또 한 번 입증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게스트로 마마무가 출연, 신곡 라이브부터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마마무는 이효리가 자신들을 눈여겨보는 후배로 꼽았다는 사실을 알고 “기사를 보고 소리를 질렀다. 매니저 언니가 운전하시다가 깜짝 놀라신 거다. 사고 날 뻔했다”며 “다들 난리가 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라이브에서는 DJ 김신영의 이름을 넣어 애드리브를 선보인 마마무였다. 이번 가사 작업에는 솔라, 문별, 화사가 참여했다. 마마무는 이번 신보로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에서 1위를 하기도. 멤버들은 함께 박수를 치며 자축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6연타 히트에 흥이 넘치는 마마무인 만큼 축제의 퀸들이다. 그런 마마무도 힘든 행사가 있다고. 솔라는 “기업 행사나 기업에서 하는 축제 같은 곳에 가면 굉장히 회장님, 임원진분들 계시고 직원분들은 뒤에 계신다. 다들 눈치보느라 약간 반응하기가 애매하신가보다”고 설명했다.
문별은 “그 중에서 제일 난해했던 게 ‘1cm의 자존심’이라고 힙합곡이다. 스웨그가 있는 곡이라 ‘해주세요~’하면 해주시긴 하는데 띄우기가 어렵다”고 덧붙였고, 이에 김신영은 그때 MC가 잘해야 하는데, 부탁 좀 드리겠다고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재개그’ 라이브는 그야말로 마마무의 끼가 그대로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매번 다른 애드리브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멤버들은 “길가다가 음식을 주으면? 푸드득”, “엄마가 좋아하는 무는? 마마무”라고 말해 분위기를 제대로 띄웠다. / besodam@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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