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6⅓이닝 노히터+13승' LAD, ARI에 4-3 진땀승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7.05 13: 39

LA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앞세워 다시금 승리 행진에 시작을 알렸다.
다저스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4-3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4연승 실패 이후 다시 승리를 거두며 시즌 성적 56승29패를 마크했다. 2위 애리조나와의 승차를 3.5경기 차이로 벌렸다.

선발로 등판한 커쇼의 역투가 눈부셨다. 커쇼는 7회 1사까지 볼넷 2개만 허용한 채 노히터로 애리조나 타선을 틀어막았다. 이날 커쇼는 7이닝 동안 117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13승(2패)째를 거뒀다.
타선은 1회 선두타자 로건 포사이드의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저스틴 터너의 좌측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단타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 터너가 달아나는 솔로 홈런(시즌 8호)을 터뜨렸고,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크리스 테일러의 2루타가 터지며 기회를 이었다.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1루수 땅볼로 만들어진 2사 3루에서 야스마니 그란달의 우전 적시타로 3-0의 리드를 잡았다. 
8회말에 다저스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크리스 테일러의 안타와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땅볼로 만든 1사2루에서 그란달의 적시타로 4점의 리드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9회초 1사 1,3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마무리 켄리 잰슨이 올라와 다니엘 데스칼소에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기도 했지만 1점을 겨우 지켜내며 세이브를 올렸다. 잰슨은 간신히 19세이브를 올렸다. /jhrae@osen.co.kr
[사진] 클레이튼 커쇼(위) 저스틴 터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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