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서인국 측 공식입장, 팩트는 연기 인정..치료 해명無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7.05 12: 12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병역 면제 관련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서인국이 면제 사유가 된 질병으로 연기했음을 인정했다.
서인국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서인국은 현재 앓고 있는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박리성 골연골염)으로 두 차례 입대 연기했다"라고 5일 밝혔다.
이어 "하지만 본인의 현역 입대 의지에 따라 입소했다. 앞서 서인국은 신체 검사 결과 현역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본인의 현역 입대 의지가 워낙 강했고, 이 질병이 군 면제 사유가 될지 인지하지 못했던 터라 재신체검사를 받지 않고 입대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5일 OSEN 취재 결과 서인국이 지난 2015년 3월 31일부터 그 해 5월 29일까지, 그리고 이듬 해인 2016년 10월 24일부터 12월 22일까지 '질병(골연골병변)'으로 두 차례 입영을 연기했음이 드러난 바다. 서인국이 군대 면제 판정의 사유가 된 골연골병변(박리성 골연골염)을 미리 인지하고 군에 입대 한 것.
서인국 측은 "이 질병으로 군 면제임을 알고도 방치했다거나 더욱 악화시켜 5급 판정을 받게 된 게 아님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이며 "군 문제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공식입장에서는 왜 그가 해당 질병에 대한 치료를 적극적으로 안 했는지는 담겨져 있지 않아 의혹을 증폭시킨다.
한편 서인국은 지난 3월 31일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 사유로 재신체검사를 요한다며 즉시 귀가 명령을 받았다. 이후 4월 27일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재검사를 실시했으나 추가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통보에 따라 6월 5일 대구 중앙신체검사소에서 정밀검사를 받았다. 재검사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병역판정전담의사가 내린 병명인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으로 5급 병역처분을 받게 됐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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