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서머퀸 이미 찜"..'열일' 레드벨벳, 7월 컴백→8월 단콘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7.05 13: 29

 걸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이 그야말로 올여름을 ‘빨간 맛’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7월 컴백에 이어 8월 단독콘서트까지 꽉 찬 여름 플랜이다.
레드벨벳은 오는 9일 정오 새 미니앨범 ‘더 레드 서머’(The Red Summer)를 발표하는 가운데, 오는 8월 19~2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레드룸(Red Room)’을 개최한다.
지난 2014년 ‘행복’으로 데뷔해 올해로 데뷔 4년차를 맞이한 레드벨벳은 음원과 음반을 고루 갖춘 손에 꼽는 걸그룹 중 하나. 특히 지난해 ‘러시안룰렛’부터 올해초 ‘루키’까지 워낙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번 여름 ‘서머퀸’ 자리에 대한 기대가 높다.

팬덤에서도 강한 SM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 특성상 음반까지 고루 잡은 가운데, 오는 8월에는 단독콘서트까지 앞두고 있는 바. 팬들에게는 신보부터 콘서트까지 연달아 만나볼 수 있는 ‘떡밥 홍수’가 쏟아진 셈이다.
요즘과 같이 계속해서 팬들과 만나는 소통이 중요해진 아이돌 시장에서 레드벨벳은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음악으로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있는 중. 단독콘서트가 역대급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단순히 히트곡이 많아서 뿐만이 아니다.
레드벨벳의 수록곡은 팬들만 듣기 아깝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퀄리티가 높은 곡들로 꽉 채워져 있다. 이미 온라인커뮤니티 상에서는 콘서트에서 꼭 듣고 싶은 희망 세트리스트까지 자발적으로 작성하고 있는 분위기. 최고의 명곡 중 하나로 꼽히는 ‘오보이’를 비롯해 ‘캠프파이어’, ‘썸 러브’, ‘오토매틱’, ‘스투피드 큐피드’ 등이 이에 해당한다.
올여름 ‘서머퀸’ 자리가 부재한 가운데, 레드벨벳이 점령할 ‘빨간 맛’ 여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S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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