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유한익 신임 대표이사 선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7.05 11: 43

새로운 선장이 티몬의 진격을 이끌 수 있을까?
모바일커머스 기업 티몬은 5일 신임 대표로 유한익 CBO를 선임하고, 신현성 대표는 이사회 의장을 맡아 미래전략에 집중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 선임된 유한익 대표이사는 빠른 의사결정과 현장 실행 중심으로 ‘모바일 커머스 1위’라는 목표 달성에 매진할 예정이다. 티몬의 창업자로 7년간 회사를 선두에서 이끌어온 신현성 전 대표는 이사회 의장으로서 티몬의중장기 목표 달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유한익 신임 대표이사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티몬에서 경영전략실장을 역임, 지난해 8월 최고사업책임자(CBO)로 발탁됐다. 티몬은 사업 전략 및 마켓플레이스 2.0 등 핵심 프로젝트를 관장하던 유한익CBO가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영업 부문까지 총괄하게 되면서, 현장 중심의 빠른 의사결정을 통한 조직운영의 전권을 가질 수 있도록 대표로 선임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유 대표는 2015년에는 핵심사업추진단장을 맡으며 생필품 최저가채널 ‘슈퍼마트’ 사업을 런칭 1년 만에 연간 2000억원의 매출을 상회하는 비즈니스로 안착시키는 등 전략 실행력을 검증 받은 리더로 평가를 받고 있다. 티몬에서 크고 작은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과정에서 항상 고객을 중심에 두고 여러 유관 부서들을 빠르게 조율하고 실행함으로써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 대내외적으로 인정 받았다. 
실제 유대표는 티몬의 인재상인 ABC(Act first(실행 우선), Best idea wins(가장 좋은 아이디어가 이긴다), Customer centric(고객중심)에 가장 적합한 인재로 평가 받고 있다. 더불어 모바일 커머스 산업의 태생과 발전에 직접적으로 기여해왔으며,  ‘모바일 커머스 1위’라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다양한 조직을 한 방향으로 조율해 빠르게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적임자라는 판단이다. 
유한익 티몬 신임대표는 “유통 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더욱 업종간의 경쟁이 치열해진 중요한 시기에 대표직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신성장동력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 ‘슈퍼마트’와 ‘투어’를 보다 안정적인 궤도에 안착시키고, ‘스토어’에서는 고객 펀더멘털의 핵심 과제인 가격과 구색, 서비스를 보다 발전시키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티몬은 7월3일부로 법인명을 티켓몬스터에서 ‘티몬’으로 변경했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티몬’으로 기업명을 일치시켜 더욱 친숙한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mcadoo@osen.co.kr
[사진] 티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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