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 '연패중' LG-NC, 좌완 에이스와 영건의 맞대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7.05 10: 26

5연패에 빠진 LG와 3연패에 놓인 NC. 각자의 연패 탈출을 위 좌완 에이스와 영건이 출격한다.
LG와 NC는 5일 창원 마산구장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시즌 10차전 경기를 갖는다.
전날(4일) 경기가 우천 취소가 되면서 양 팀은 하루 더 휴식을 취했다. 양 팀 사령탑 모두 연패의 상황에서 한 경기라도 더 쉬어가자는 마음을 은연중에 내비쳤기에 우천 취소가 나쁘지 않았던 상황.

LG는 현재 5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 지난 주 LG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분위기가 좋지 않다. 5할 승률마저 붕괴됐다. 
이 상황에서 에이스 차우찬이 등판한다. 전날 경기 등판이 예고됐지만 LG는 차우찬을 그대로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차우찬은 올해 15경기 등판해 6승5패 평균자책점 3.04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이날 상대하는 NC에는 올 시즌 승리가 없다. 2패만 떠안았다. 그러나 평균자책점은 3.20으로 준수하다. 승운이 없던 편이었다. 차우찬의 역투는 연패 탈출에서 기본적으로 전제가 되어야 하는 요소다. 타선이 얼마나 차우찬을 도와주고 팀의 위기 상황을 구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편, NC는 4일 선발 투수로 강윤구를 예고했지만 경기가 취소되면서 5일 선발 투수를 좌완 구창모로 교체했다. 구창모는 올시즌 15경기 4승6패 평균자책점 4.29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NC를 대표하는 좌완 영건이다. 지난달 23일 마산 KIA전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지난달 29일 마산 넥센전에 등판했지만 우천 노게임으로 경기가 취소된 바 있다. 
올 시즌 LG를 상대로는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5.87로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다. 그러나 최근 자신감을 되찾으면서 서서히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연패에 빠져 있는 팀 상황상 구창모가 연패 스토퍼 역할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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