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 팀간 7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4일) 두산은 모처럼 투·타가 조화를 8-1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 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두 달만의 복귀전에서 5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김재환이 홈런 두 방을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최근 4차례 연속 루징시리즈를 당했다. 3위였던 순위는 5위까지 떨어졌다. 최근 2연패에서 탈출하며 분위기 반전이 성공한 두산은 이제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선발 투수는 장원준이 나선다. 장원준은 올 시즌 14경기에 나와 6승 5패 평균자책점 3.05을 기록하며 안정감을 뽐내고 있다. 특히 앞선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긴 가운데 최근 두 경기에서는 모두 7이닝을 소화했다.
kt를 상대로도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kt를 상대로 통산 9차례 등판한 장원준은 7승 1패 평균자책점 2.73으로 호투를 펼쳤다.
4연패 탈출에 도전하는 kt는 고영표가 선발 등판한다. 고영표는 올 시즌 15경기에 나와 4승 7패 평균자책점 5.15를 기록하고 있다. 5월 4차례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6월에는 5경기 나와 3패 평균자책점 8.67로 주춤했다.
고영표 역시 두산을 상대로 기억이 좋다. 올 시즌 두 차례 선발로 나와 1승 무패 2.9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7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는 고영표가 강했던 두산을 잡고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 지 주목된다. / bellstop@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