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결혼 D-117' 송♥송커플, 열애 인정 없이 결혼 발표한 이유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7.05 13: 49

 예식을 117일 앞둔 7월 5일 새벽 돌연 결혼을 발표한 ‘송송커플’ 송중기와 송혜교 예비 부부에게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진짜 두사람이 결혼할 줄은 몰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그럼에도 “잘 어울린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 소식은 이들의 양측 소속사들을 통해 공식 보도자료가 배포되면서 알려졌다. 그동안 송중기와 송혜교가 사귀는 게 아니냐는 추측과 의심이 난무했는데, 알고 보니 사랑하는 사이였던 것이다. 두 사람이 기자들도 눈치 채지 못하도록 극비리에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지난해 ‘미국 목격설’에 이어 최근 ‘발리 여행설’까지, 꾸준히 열애설을 부인해왔던 터라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가 사실 충격을 안길 수밖에 없다. 각종 방송 프로그램 및 인터뷰, 소속사 공식 입장을 통해 사귀는 사이는 절대 아니라고 선을 그어왔기 때문에 더욱 그렇기도 하다. 그렇게 철통 보안을 유지하다가 드디어 오늘 ‘결혼 발표’를 공식적으로 하면서 신혼집부식장 등 온갖 요소에 취재 열기가 쏠리고 있다.

양측은 보도자료에서 “송중기와 송혜교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돼 오는 2017년 10월 마지막 날(31일)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했던 열애설에 대해 지금껏 인정하지 않고 곧바로 결혼을 발표한 이유는 결혼은 인륜지대사이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두 사람이 진정으로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살아가며 협조해야 할 일들이 무궁무진하기에 신중했을 것이다.
결혼이 인륜지대사의 첫 단계인 만큼, 무엇보다 양가의 격식을 따질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송중기와 송혜교의 소속사 측은 “결혼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며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 때까지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고 이제야 입장을 전해드리게 됐다. 많은 분들의 이해 부탁드린다. 두 사람의 아름다운 앞날을 위해 많은 축복 부탁드리며 팬 분들께는 두 배우가 따로 소식을 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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