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산불 피해복구”..‘님과2’ 윤정수♥김숙, 볼수록 진국커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7.05 10: 20

‘님과 함께2’의 윤정수, 김숙 커플이 강릉 산불 피해복구를 돕기 위해 나섰다. 강릉이 윤정수의 고향이라는 것이 두 사람에게 큰 이유이기도 했겠지만 산불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을 도우려고 한 것도 이유였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에서는 윤정수, 김숙 커플이 강릉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지난 5월 산불로 산림과 수십 채의 가옥이 소실된 강릉과 삼척 일대에서 직접 복구를 위해 일손을 돕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김숙은 “뉴스로, 인터넷으로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 사실 선뜻 내가 뭘 해야 할지 방법을 몰랐다. 그런데 정수 오빠가 ‘같이 한 번 가볼래?’라고 해서 같이 따라 나섰다”고 밝혔다.

강릉은 윤정수의 고향이기도 하고 윤정수의 어머니 산소가 모셔진 곳이기도 한데 큰 산불로 피해를 입었다. 막상 가보니 상황은 참담했다. 한여름 푸른 소나무여야 하는데 불에 타 잎이 모두 갈색이 됐다. 김숙은 “딴 세상 얘기로만 듣고 있었는데 직접 와서 보니까 참담하고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라고 했다.
윤정수와 김숙은 상심한 할머니를 위로하는가 하면 불에 탄 집의 천장을 뜯어내고 잔해를 주워 모았다. 또한 셀프인테리어 실력을 가지고 있는 김숙은 문틈 제거에 헤머 드릴로 바닥을 깨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윤정수는 불에 탄 나무 벌목작업에 나섰고 윤정수와 김숙은 불에 타 죽은 나무를 보며 가슴 아파했다. 이뿐 아니라 윤정수와 김숙은 산불 피해로 힘들어하는 도민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웃음을 주며 아픈 마음을 함께 나눴다.
윤정수와 김숙은 자원봉사 뿐 아니라 피해 주민들에게 직접 도움이 되고자 세탁기까지 사러 나갔다. 한 봉사자가 산불 피해로 컨테이너에 사는 분들이 있다면서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몸이 불편한 할머니가 세탁기가 필요하다고 했다고 하자 김숙과 윤정수가 “세탁기를 사오겠다”고 나서기도.
두 사람은 함께 돈을 모아 세탁기를 사서 그동안 손빨래를 했던 노부부에게 세탁기를 선물했다.
직접 산불 피해 현장에 가서 자원봉사자들을 돕고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필요한 물건을 선물까지 한 윤정수, 김숙 부부. 참 보면 볼수록 ‘진국’인 커플이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님과 함께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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