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TV] "천기누설"..'하백'이 던진 남주혁♥신세경의 '운명 떡밥'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7.05 09: 39

"천기누설."
'하백의 신부 2017' 이경영이 남주혁과 신세경에 대한 떡밥을 던져 앞으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극본 정윤정/ 연출 김병수) 2회에서는 피하려고 했지만 피해지지 않는 하백(남주혁 분)과 소아(신세경 분)의 인연이 그려졌다. 

이날 소아는 자신에게 기습 키스를 한 하백을 과대망상증 환자로 여기게 됐다. 반면 하백은 키스로 인해 소아가 자신의 종으로 각성했다고 믿고 그를 더욱 부려먹으려 했다.
결국 소아는 하백과의 키스를 신경 쓰면서도 그를 피하려 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아에게 버림받은 하백은 다시 그를 찾아 나섰고 그 과정에서 걸신에게 키스를 당하는 해프닝도 생겼다. 
어쩌다 보니 하백은 정신병 환자 마봉열(윤종훈 분)과 만나게 됐고 두 사람은 한강에서 대화를 나눴다. 때마침 마봉열을 찾던 소아가 등장했고 패닉에 빠진 마봉열은 한강에 뛰어들었다.
소아는 마봉열을 구하려 했으나 14년 전 한강에 투신자살을 했던 기억 때문에 움직이지 못했다. 괴로워하는 소아를 대신해 하백이 나섰고 소아는 하백을 안아주며 "고맙다"고 했다.
이 순간, "운명이로구나"라는 대사제(이경영 분)의 목소리가 들려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방송 말미 에피소드에서는 대사제가 "무슨 뜻이냐"는 제자의 질문에 "천기누설"이라고 답해 다음화를 기다리게 만들었다.
이날 소아와 하백은 계속된 만남으로 운명적 이끌림을 느끼게 했다. 서울과 지방을 오가며 자꾸 마주치는 두 사람의 모습이 한눈에 봐도 보통 인연이 아닌 듯했다.
무엇보다 '하백의 신부 2017'은 원작의 스토리를 따라가지 않는 스핀오프 작품인 만큼, 앞으로의 전개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 판타지 로맨스라는 장르적 특성도 이러한 궁금증을 배가시키고 있다.
이에 과연 대사제가 말한 '운명'은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계속된 만남으로 인연을 쌓아가고 있는 소아와 하백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하백의 신부 2017'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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