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 '스파이더맨: 홈커밍' 예매율 80% 돌파…이러다 천만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7.05 08: 47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존 왓츠 감독)이 예매율 80%를 돌파했다. 
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81.1%의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화 '박열'(이준익 감독)의 예매율 5.2%에 비해 무려 16배에 가까운 수치. 스크린 점령에 가까운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놀랄만한 예매율은 드디어 마블의 세계관으로 돌아오는 스파이더맨의 귀환과 함께, 해외와 국내 시사회 이후 호평 일색인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대한 뜨거운 기대를 입증하는 것이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개봉 전부터 국내외 언론의 역대급 호평을 얻었다. 외신은 "결점이 없는, 처음부터 끝까지 재밌는 영화", "'스파이더맨2' 이후 최고의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는 최고의 피터 파커"라는 호평을 쏟아냈고, 지난달 30일 진행된 국내 시사회에서도 호평이 쏟아지며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여기에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마블 영화로서는 2년 만에 전격 내한해 한국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주인공 스파이더맨을 연기한 톰 홀랜드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명랑 히어로 스파이더맨을 꼭 닮은 재기발랄한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틀 간의 짧은 내한 일정 동안 톰 홀랜드와 '스파이더맨: 홈커밍' 팀은 레드카펫과 기자회견 등 공식 홍보 일정은 물론, 각종 영상 인터뷰 등 다양한 홍보 일정을 소화하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 
이제 관객의 평가만이 남았다. 무서운 예매율로 벌써부터 스크린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이다. 이런 기세라면 천만 관객도 두렵지 않은 모양새다. 과연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스크린을 장악하며 마블의 새로운 효자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mari@osen.co.kr
[사진] '스파이더맨: 홈커밍'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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