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테는 돌아오는데...' 강정호 복귀, 여전히 미지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7.05 08: 33

스탈링 마르테(29, 피츠버그)가 징계에서 돌아온다.
마르테는 지난 4월 스테로이드계 금지약물 난드롤론을 복용한 것이 알려져 메이저리그로부터 80경기 출전금지 처분을 받았다. 그는 징계가 끝나는 오는 7월 19일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 마르테는 3일 마이너리그 경기를 뛰며 실전감각을 가다듬었다.
마르테는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와 인터뷰에서 “정말 실수였다. 두 번 다시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 누군가 약물을 권해도 믿지 않을 것이다. 트레이너 및 구단과 상의해서 약물이 규정에 문제가 없는지 꼼꼼하게 따져볼 것이다. 이번 일로 많은 것을 배웠다. 구단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반성했다.

피츠버그는 마르테가 복귀하면 외야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마르테의 복귀와 함께 그를 주전 좌익수로 출전시킨다는 계획.
닐 헌팅턴 단장은 “젊은 선수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 다시 구단의 믿음을 얻고 돌아왔다”며 마르테의 복귀를 반겼다.
한편 이 매체는 "세 번째 음주운전으로 미국취업비자 발급이 막힌 강정호의 복귀시기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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