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송중기♥송혜교까지..깜짝 결혼 발표가 대세인가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7.05 11: 00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강력하게 열애설을 부인해온 두 사람이기에 이 같은 결혼 발표는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고 있다. 그간 스타들이 열애를 인정하고 결혼을 발표하던 과정과는 사뭇 달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송중기와 송혜교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UAA는 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송중기, 송혜교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되어 오는 2017년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결혼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 이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 때까지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었고 이제야 입장을 전해드리게 되었다"라고 결혼 발표를 했다. 
두 사람은 그간 두 차례의 열애설을 강력하게 부인해왔다. 처음에는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관련된 인터뷰 자리에서 직접 열애설을 부인했고, 최근 중국발 열애설에 대해서는 각자 다른 일정으로 발리를 갔을 뿐 만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섹션TV 연예 통신'에서 두 사람이 발리의 한 숙소에 같이 있었다는 정황을 포착해 발표하면서 조금은 시끄러운 열애설이 되고 말았다. 

그 가운데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10월에 결혼을 한다고 발표를 한 것.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 이를 인정하고 공개 연애 후 결혼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과정이지만, 송중기 송혜교는 열애 인정 없이 곧바로 결혼 발표를 했다.
 
최근 몇몇 스타들 사이에서 이같은 깜짝 결혼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가수 개리는 지난 4월 5일 자신의 SNS에 "오늘 사랑하는 사람과 천년가약을 맺었다"며 "따로 결혼식은 하지 않고 둘만의 언약식을 통해 부부가 되었습니다"라고 깜짝 발표를 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주변 지인들까지도 몰랐던 007 결혼이었다. 
송중기 송혜교와는 상황이 다르지만 성유리와 프로골퍼 안성현은 지난 5월 15일 극비리에 결혼했다. 4년간 진지한 만남을 가져왔던 두 사람은 가족들만 초대해 조촐하게 결혼식을 진행했고, 다음 날 이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알렸다. 2015년 결혼을 한 원빈 이나영 부부 역시 마찬가지. 당일 결혼 소식이 알려지기는 했지만, 그야말로 '극비'였기에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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