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톡] 송송커플에 팬들 어쩌나..女심 울고 男심 한숨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7.05 16: 50

송송커플이 부부로 거듭난다는 소식에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 송중기, 송혜교가 주연으로 출연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던 터.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핫’ 할 수밖에 없다. 팬들의 입장은 엇갈린다. 역대급 스타커플에 축하를 보냄과 다시에 송중기를 향한 여심은 울먹이고 송혜교를 보는 남심은 한숨이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먼저 국내에 전해졌다. 5일 오전 송중기와 송혜교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UAA는 5일 오전 "송중기, 송혜교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되어 오는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팬들이 보내준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관심에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갑작스럽게 소식을 전하게 된 것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이후 국내 포털 사이트의 연예 메인 페이지는 물론, 중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의 연예 매체들이 소식을 앞 다퉈 전하고 있는 상황. 결혼 소식 전부터 두 사람의 데이트와 해외여행 목격담이 해외 매체에서 터져 나오기도 했던 바.
송중기와 송혜교가 출연한 드라마가 아시아에서 워낙 뜨거웠던 터다. KBS 2TV를 통해 방송된 '태양의 후예'는 시청률이 30%를 돌파했고, 일본과 중국, 아시아 여러 나라에 퍼져나가며 한류 열풍의 불씨를 되살렸다. 아시아가 '태양의 후예' 신드롬으로 떠들썩했으며, 방송 이후에도 두 사람은 아시아 전역을 돌며 팬들을 만나오며 열기를 이어갔다.
이에 국내 못지않은 팬덤이 아시아 전역에 생겨났고, ‘태양의 후예’와 두 사람의 팬이었던 이들에게 결혼 소식은 반가움을 넘어 ‘충격’으로까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특히 두 사람은 그간 열애설을 강력하게 부인해 왔던 바다. 얼마전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서 송송커플의 열애설 팩트 체크를 방송했을 때도 송혜교 측은 “대응할 가치가 없다”며 해당 소식을 부인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태양의 후예’, 그리고 송혜교, 송중기의 파급력은 무서웠다. 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태양의 후예'가 대상을 수상했고, 송중기와 송혜교는 2016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 2016년 KBS 연기대상에서 송중기와 송혜교는 공동대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의 결혼소식은 아시아 전역을 들썩이게 하기 충분하다. 충격, 혹은 분노하는 반응들도 보이지만, 많은 이들의 뜨거운 축하와 축복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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