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가 영화 '군함도'(류승완 감독) 개봉을 앞두고 깜짝 결혼 발표로 세상을 놀라게 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10월 31일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그간 계속됐던 열애설을 부인했던 만큼, 열애설 인정 없이 곧바로 결혼을 알린 두 사람의 역대급 결혼 발표에 폭발적인 관심이 쏠렸다.
송중기는 오는 26일 '군함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올 여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엄청난 프로젝트인 만큼, 송중기는 7월과 8월, 약 2달간 '군함도' 홍보 일정에 매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개봉 전 언론배급시사회는 물론, 기자간담회, 매체 인터뷰 등 송중기가 소화해야 할 공식 일정도 만만치 않다. 영화 개봉 전 송혜교와의 결혼을 발표한 송중기에게는 영화보다 결혼에 관한 질문이 쏠릴 가능성이 높다.
언론배급시사회와 기자간담회는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인만큼 영화에 대한 질문이 주로 다뤄지지만, 열애도 아닌 결혼이라는 파급력 있는 이슈 앞에서는 이런 무언의 룰마저도 깨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어질 매체 인터뷰에서는 영화뿐만 아니라 놀라운 결혼 소식이 주요 이슈가 될 전망. 다른 배우들 없이 취재진과 만나는 인터뷰 자리에서는 특히 결혼에 대한 언급은 피할 수가 없다.
아직 '군함도'의 공식 홍보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 앞서 '군함도' 측은 OSEN에 "시사회 등 공식 홍보 일정은 현재 조율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장 송중기는 오는 7일 오후 9시에 진행되는 '군함도'의 네이버 무비 토크 라이브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날 무비 토크 라이브에는 송중기를 비롯해 황정민, 소지섭, 이정현, 김수안 등 '군함도'의 배우들과 함께 연출을 맡은 류승완 감독이 참석한다. 실시간으로 팬들의 반응을 확인하고, 팬들의 질문에 피드백 답변을 던지는 자리로, 결혼에 대해 궁금해 하는 팬들의 질문 공세 역시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과연 '군함도'로 연이어 공식석상에 나서게 되는 송중기가 자신의 입으로 직접 송혜교와의 결혼에 대한 입장과 속내,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까지 허심탄회하게 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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