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 통증' 류현진, 10일 DL…전반기 마감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7.05 07: 47

류현진(30·LA 다저스)이 왼발 통증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LA 지역매체 '오렌지카운트 레지스터' 빌 플렁켓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재검진 결과 큰 이상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통증이 거듭됐고 10일자 부상자 명단(DL)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밝혔다. 류현진을 대시해 로스 스트리플링이 빅 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LA 에인절스 원정 경기서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류현진은 4회 2사 1루서 안드렐튼 시몬스의 타구에 왼발을 강타당했다. 류현진은 한동안 마운드 위에서 쓰러지며 고통을 호소했다. 아찔한 순간. 그러나 류현진은 6회까지 마운드에 올라 이날 투구를 마쳤다.

경기 직후 X-레이 검진을 받았으나 큰 이상은 없었다. 그럼에도 류현진은 거듭 통증을 호소했고 선발등판을 한 차례 걸렀다. 류현진은 4일 재검진을 가졌고, 여전히 부상 징후는 없었다. 그럼에도 통증을 외면할 수 없었고, 10일자 DL에 오르게 됐다.
류현진은 올 시즌 14경기(13경기 선발)에 등판해 72⅔이닝을 소화하며 3승6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 중이었다. /i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