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결혼 소식을 발표해 대중에게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송중기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송혜교의 소속사 UAA는 5일 "10월 마지막 날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두 사람은 지난 해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각각 강모연, 유시진 역을 맡아 열연했고, 결국 꿀 떨어지는 서로를 향한 눈빛이 거짓이 아니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다소 오글거리지만 사랑스러운 연기를 보며 시청자들은 '진짜 사귀는 게 아니냐'라는 핑크빛 의심을 제기했던 바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그때마다 두 사람은 '친한 사이일 뿐 사귀는 것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최근 방송된 MBC '섹션TV연예통신'에서 제기한 동반여행설에는 특별히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전하기도. 이에 일부 대중은 '결국 강한 부정은 긍정이다'라는 반응도 드러내고 있다.
두 사람이 열애 인정을 건너뛰고 결혼 소식을 전한 이유에 대해 양측 소속사는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 때까지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었고 이제야 입장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이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해외에까지 파급력이 상당한 톱스타들인 만큼 열애 보도에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었고 계속되는 열애설에 대한 부담감이 결혼소식을 빠르게 전하는 데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계속되는 열애설 부정에도 사랑은 감기처럼 감출 수 없다는 말처럼 두 사람의 핑크빛 기운은 숨길 수 없었다. 두 사람은 그간 해외에서 함께 식사를 하는 등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종종 팬들에 의해 포착됐던 바다. / ny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