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리그'에 순조롭게 적응 중인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이 전 경기 출루를 이어갔다.
황재균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전에 7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장, 첫 타석부터 볼넷을 골라나갔다.
황재균은 팀이 1-0으로 앞선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황재균은 상대 선발 마이클 풀머를 상대로 볼카운트 2B-1S의 유리한 승부를 끌고 갔다. 4구 97마일(156km)에 방망이를 크게 헛돌린 황재균은 5구 98마일(158km) 속구를 골라 풀카운트 승부를 이어갔다. 이어 97마일(156km)짜리 속구도 골라 1루까지 걸어나갔다.
이로써 황재균은 빅리그 콜업 이후 5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하게 됐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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