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하백의 신부' 임주환, 분량과 반비례하는 매력부자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7.05 06: 50

제목이 '하백의 신부'인 만큼 극의 분량은 '하백'과 '신부'에게 집중돼 있다. 하지만 분량 is 뭔들. '하백의 신부 2017' 속 임주환이 댄디한 매력으로 안방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임주환은 tvN '하백의 신부 2017'에서 베리원 리조트 대표 후예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찾고 있다. 명석한 두뇌와 준수한 외모를 가졌지만 신회장의 진짜 핏줄이 아닌 까닭에 가족들에게는 미운오리새끼인 셈. 
하지만 그는 자신의 능력만으로 부와 명예를 쌓아 대한민국에서 제일가는 리조트를 경영하게 됐다. 가난한 정신과 여의사 소아(신세경 분)는 대출 때문에 은행에서 굴욕을 당하기 일쑤지만 후예는 보란듯이 VIP 대접을 받는 캐릭터다. 

그런 그가 소아와 계속 마주치게 됐다. 4일 방송된 2회에서 소아는 건물주가 보증금을 5천만 원이나 올려 달라 하자 급히 병원에서 나가 그를 쫓았다. 달리던 그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한 노인을 배려해 걸음을 멈춰 함께 걸었다. 
이를 차에서 후예가 지켜보게 됐다. 그는 마음씨 따뜻한 소아를 보며 흐뭇하게 미소 지었다. 그리고는 신회장과 사업 얘기를 나누게 됐는데 그 방에 소아가 뛰어들어왔다. 알고 보니 신회장이 소아가 운영하는 정신과 건물주였던 것. 
후예는 거듭 인연을 맺게 된 소아에게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보냈다. "횡단보도에서 누가 어색한 연기를 하던데. 비난은 아닙니다. 다만 와이퍼는 배상 안 해도 된다고 얘기하려 했는데 이것도 오지랖입니까?"라며 소아를 들었다놨다 했다.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말끔한 수트 차림, 댄디한 비주얼과 폭풍 매너까지 임주환 표 후예는 '하백의 신부 2017'의 또 다른 볼거리다. 하백(남주혁 분)과 소아의 로맨스가 주된 골자지만 이와 별개로 임주환은 자신만의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하백의 신부 2017'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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