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뭉뜬' 샤이니 민호, 이래서 '형 콜렉터'라 하는구나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7.05 06: 50

'뭉쳐야 뜬다'에 샤이니 민호가 떴다. 갑작스러운 정형돈의 부름에도 귀찮은 기색 없이 한달음에 달려온 그의 의리에 새삼 감탄이 향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뭉쳐야 뜬다' 삿포로 여행에서는 멤버들을 깜짝 방문한 샤이니 민호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여행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정형돈은 샤이니 역시 콘서트를 위해 삿포로에 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민호에게 연락했다. 정형돈에 이어 안정환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눈 민호는 "안 올 거잖아"라는 말에 "가까우면 갈 수 있다"며 멤버들의 부름에 응답했다. 

이어 한 시간만에 '뭉쳐야 뜬다' 멤버들의 숙소에 찾아온 민호는 들어오자마자 맥주 내기에 합류했다. 민호는 "이게 뭐냐"며 당황하는 것도 잠시, 곧 게임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상황을 즐겼다.
또한 돌아가기 전 '정형돈 때리기'를 걸고 내기를 하라는 멤버들의 말에 민호는 샤이니가 자주 한다는 '아파트 게임'을 제안했지만, 드라마처럼 본인이 당첨됐다.
하지만 정형돈은 민호를 때리는 대신에 "와줘서 고마워. 콘서트 대박나고 사랑한다"라는 덕담과 함께 그의 뺨에 뽀뽀했다. 이에 민호는 "차라리 때리세요"라며 질색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김용만의 배웅을 받으며 택시에 올라탄 민호는 끝까지 깍듯한 인사를 잊지 않으며 '의리남' 면모를 뽐냈다. 샤이니를 잘 모르는 김용만조차 아낌없이 지갑을 열어 택시비를 내줄 정도.
이처럼 민호는 잠깐의 출연에도 큰 웃음을 주는 존재감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왜 '형 콜렉터'로 불리는지 이해가 되는 의리남 면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뭉쳐야 뜬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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