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이로구나"..'하백의신부' 남주혁♥신세경, 심쿵 시작[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7.05 00: 14

"하찮은 인간아"
'하백의 신부 2017' 남주혁과 신세경이 거듭된 인연을 이어갔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하백의 신부 2017' 2회에서 하백(남주혁 분)은 소아(신세경 분)에게 신과 종으로서 각성하도록 기습 키스를 했다. 하지만 소아는 각성되지 않았고 계속 마주치는 하백을 계속 과대망상증 환자로 여겼다. 

그러나 하백이 자신에게 키스하며 "뭔가 슬그머니 가슴을 비집고 들어와 머리를 탁 치는 느낌이지?"라고 했던 이야기가 귓가에 맴도는 그였다. 부정하려고 했지만 잠까지 설칠 정도로 하백과 키스를 신경썼다. 
그럼에도 하백은 계속 소아를 자신의 종으로 확신했다. 각성이 되지 않은 상태인데도 "이봐 종. 아둔한 여자야"라며 쫓아다녔다. 신계의 종 남수리(박규선 분)와 함께 소아에게 빌붙으려고 했다. 
그러면서 소아는 후예(임주환 분)와도 자주 부딪혔다. 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한 노인을 위해 걸음을 멈춰 함께 걸었는데 이를 차에서 지켜보던 후예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둘은 건물주 앞에서 또 만났다. 
하백은 걸신에게 당하고 말았다. 원한이 쌓인 남자 걸신에게 뽀뽀를 당해 하백 역시 인간들처럼 배고픔을 느끼게 됐다. 그러다가 자신이 신임을 알아보는 정신병 환자 마봉열(윤종훈 분)과 대화를 나누게 됐다. 
하백은 그에게 "난 신계의 차기 황제, 수국의 차기 왕, 물의 신 하백이다. 똑바로 들어 하찮은 인간아. 한 사람이 세상을 망칠 순 있어도 세상을 구할 순 없어. 오바마가 할 수 있는 건 아냐"라고 지적했다. 
마봉열은 상처를 받았고 한강물에 뛰어들려고 했다. 이를 말리던 소아는 물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며 뒷걸음질쳤다. 사실 그는 14년 전 한강에 투신 자살했던 아픈 경험이 있던 것. 
결국 마봉열은 물에 빠졌고 소아는 좌절했다. 그 순간 하백은 "더러워서 안 들어가려고 했더니 시끄럽군"이라며 마봉열을 구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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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백의 신부 2017'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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