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지긋지긋한 ‘화요일 징크스’를 깼다.
넥센은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10차전서 7-5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넥센은 40승(37패1무) 고지를 점령하며 4위를 지켰다.
경기 후 장정석 넥센 감독은 “지난 달에는 화요일 경기결과가 좋지 못해 일주일 전체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오늘 7월 첫 번째 화요일 경기를 맞이해 선수들도 지난 달의 징크스를 깨기 위해 더 집중하고 분발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넥센은 화요일 경기 4연패라는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장 감독은 “선발 브리검이 경기 초반은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이후 안정감 있는 피칭으로 선발 역할을 다해주었다. 이어 던진 불펜들의 활약도 좋았다. 3회 빅이닝을 만든 타자들의 활약도 훌륭했다”고 평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