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질주’ 김기태 감독, “초반 다득점으로 승기"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7.04 21: 52

타선 대폭발과 함께 신바람나는 7연승을 달린 KIA의 김기태 감독이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KIA는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서 7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한미일 신기록을 쓴 타선의 힘과 선발 헥터 노에시의 위기관리능력을 앞세워 15-6으로 크게 이겼다. KIA(52승27패)는 7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타선은 1회 나지완, 2회 최형우, 4회 서동욱의 홈런 등 장단 17안타를 퍼부으며 SK 마운드를 넉다운시켰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선수만 7명이었다. 여기에 헥터는 6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3승, 개인 14연승을 질주하며 KIA 프랜차이즈 신기록(종전 선동렬 13연승)을 다시 썼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초반 다득점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선수들 모두 좋은 경기 감각을 유지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KIA는 5일 팻 딘을 선발로 내세워 8연승 및 8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한다. SK는 문승원이 나서 설욕전에 나선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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