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 복귀' 보우덴, 68일만의 등판서 5⅔이닝 1실점 호투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7.04 20: 25

두산 베어스의 마이클 보우덴이 완벽한 피칭으로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보우덴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팀간 6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5⅔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27일 이후 어깨충돌증후군으로 재활에 들어간 보우덴은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모처럼 올라온 1군 마운드였지만 보우덴은 안정감 있는 피칭을 펼치며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1회 심우준을 삼진으로 막은 보우덴은 이대형과 로하스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2회 박경수-유한준-장성우를 모두 뜬공으로 잡아낸 보우덴은 3회 오태곤의 2루타와 전민수의 적시타로 첫 실점을 했다. 그러나 이후 박기혁-심우준-이대형을 모두 범타로 막으면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4회 로하수와 박경수를 각각 뜬공과 삼진으로 잡았다. 유한준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장성우를 땅볼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5회 오태곤(중견수 뜬공)-전민수(2루수 뜬공)-박기혁(2루수 직선타)로 막은 보우덴은 6회 심우준과 이대형을 땅볼로 처리했다.
총 86개의 공을 던진 보우덴은 7-1로 앞선 6회 2사 상황에서 마운드를 김승회에게 넘겨줬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