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15세 관람가 확정…천만行은 청신호?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7.04 17: 44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가 15세 관람가를 확정했다.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는 4일 영화 '군함도'(류승완 감독)에 대해 15세 관람가로 관람 등급을 확정했다.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일본의 군함도(하시마섬)에 강제 수용된 조선인들의 탈출기를 그린 영화로,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영등위 측은 "'군함도'는 일본군에 의한 조선인의 수난사를 다루고 있다. 표현에 있어 총·칼 등에 의한 잔인한 살상 장면, 고문 장면 등에서 폭력성과 긴장감의 공포 요소가 있어 청소년에게 유해할 수 있으나 15세 이상은 관람할 수 있는 영화"라고 등급 분류 이유를 밝혔다.
'군함도'는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 주연의 '택시운전사'와 함께 올해 여름을 뜨겁게 달굴 예비 천만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택시운전사'에 이어 '군함도' 역시 무난한 15세 관람등급을 확정하면서 천만행에 청신호를 켰다. 과연 '군함도'가 개봉 전 기대만큼 관객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올 여름을 뜨겁게 만들 스크린 흥행 몰이에 관심이 쏠린다. /mari@osen.co.kr
[사진] '군함도'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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