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휴업 중인 한화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34·한화)의 복귀가 임박했다.
비야누에바는 지난 달 26일 MRI(자기공명영상촬영) 검사 결과 오른 팔꿈치 염증이 발견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4일 넥센전을 앞둔 이상군 감독대행은 “비야누에바를 전반기 롯데와 마지막 경기(13일)서 등판시키겠다. 선발로서 고려는 아직”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알렉시 오간도 역시 지난 9일 달 9일 옆구리에 통증을 호소해 결장하고 있다. 그는 검진결과 옆구리 근육손상이 발견돼 치료 중이다. 이 대행은 “오간도는 아직 피칭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일단 몸이 괜찮아야 한다. 기다려야 한다. 난 현역시절 강속구 투수가 아니라 옆구리 부상이 없었다”며 자조 섞인 농담을 했다.
한화는 송광민과 이용규도 복귀를 앞두고 있다. 송광민은 지난 달 20일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이용규는 지난 5월 2일 왼쪽 손목 골절상을 입었고, 2군으로 내려갔다.
이 대행은 “송광민은 치는 것은 100%인데 수비에서 갑자기 움직일 때 무리가 있다. 넥센과 3연전에서는 뛰지 않는다. 이용규는 게임을 시작하려 간을 보고 있다”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