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다만세' EP "이연희, 내면의 슬픔 잘 소화..연기 만족"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7.04 18: 09

배우 이연희가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이하 '다만세')를 통해 드라마 복귀를 한다. 현재 캐릭터에 푹 빠져, 열정을 가지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이연희에 제작 관계자들도 만족감을 표했다. 
'다만세'는 열아홉살 청년 해성(여진구 분)과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정원(이연희 분),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냄새를 보는 소녀', '미녀 공심이' 이후 3번째 의기투합한 이희명 작가와 백수찬 PD의 신작이다. 
이연희는 민준(안재현 분)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주방보조로 일하는 31세의 정정원을 연기한다. 어릴 적 굉장히 밝고 긍정적이었으며 친구들 사이에서도 마치 해피바이러스 같은 존재로 통했지만 12년 전 해성이 사라지는 사건을 겪은 뒤 성격이 변하게 됐다고. 

제작 관계자에 따르면 이연희는 캐스팅 단계부터 정정원 역에 대해 큰 애착을 가지고 열의를 뿜어냈다고. '다만세'를 담당하고 있는 이용석 EP는 4일 OSEN에 "이연희가 열심히 촬영에 임해주고 있고, 굉장히 만족스러운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라며 "정정원은 어린 시절 좋아했던 친구를 잃고 가슴 속에 깊은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인데, 이연희가 이 같은 인물의 감정선을 잘 연기해주고 있다.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연희는 SBS를 통해 "이희명 작가님의 작품은 매력이 많아서 오랫동안 팬이었다. 특히, 작가님, 그리고 PD님이 함께하셨던 두 작품들도 재미있었는데, 이번에 두 분의 세 번째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무척 설렌다"라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다만세'는 현재 방송 중인 '수상한 파트너' 후속으로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