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간다' 측 "이정진 관심 촉구했던 공범 검거 성공"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7.04 17: 11

배우 이정진이 SNS에 호소했던 바대로 '아산 갱티고개 살인사건'의 공범이 검거됐다. 
KBS '강력반 x파일, 끝까지 간다' 1회에서 소개했던 ‘아산 갱티고개 살인사건’은 15년간 미제로 남았던 사건으로, 주요 용의자가 방송 직전 극적으로 검거되며 화제를 모았다.  
1회 방송을 앞두고 '끝까지 간다'의 MC를 맡은 배우 이정진은 개인 SNS를 통해 방송에 또 다른 주요 용의자(공범)의 얼굴이 공개된다며 공범까지 검거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는 글을 남겼다. 

그리고 방송 일주일 만인 지난 3일, 참혹하게 여성을 살해하고도 잡히지 않았던 이 사건의 또 다른 주요 용의자가 검거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자칫 영구미제로 남을 뻔 했던 이 사건이 해결 된 것은 방송을 통해 사건에 쏠린 시청자들의 관심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사건 해결을 위해 노력한 경찰들의 노력이 더해져 얻은 첫 결실이다.
 
'끝까지 간다'는 KBS와 경찰청이 협력하여 묻혀졌던 미제사건을 재조명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주에는 16년 간, 장기 미제로 남아있던 울산 단란주점 살인사건을 다룬다. 과연 또 다른 범인을 검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parkjy@osen.co.kr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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