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김명신(24)이 복귀에 다가가고 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4일 잠실 kt전을 앞두고 "김명신이 라이브 피칭까지 마쳤다. 이번 주 (2군) 경기조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명신은 지난 4월 25일 고척 넥센전에서 선발 등판해 1회초 타구에 맞아 안면 골정을 당했다. 수술 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몸을 만들기 시작했고, 지난달 11일 첫 불펜 피칭 후 6월 말부터 라이브 피칭에 들어갔다.
최근 10경기에서 두산은 팀 평균자책점 7.85로 흔들렸다. 선발 평균자책점이 6.11을 기록한 가운데, 구원투수의 평균자책점은 11.10이나 됐다.
마이클 보우덴이 어깨 부상을 털고 복귀한 가운데, 시즌 초반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던 김명신까지 가세한다면 두산의 투수진은 한층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