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보검, '화유기'로 차승원·홍자매 만날까..차기작 솔솔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7.04 16: 00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박보검의 차기작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tvN '화유기'가 주인공이다. 
4일 OSEN 취재 결과 박보검은 차승원이 우마왕으로 캐스팅 물망에 오른 '화유기'의 또 다른 주연으로 점쳐지고 있다. 손오공 역 캐스팅 제안을 받고 대본을 읽으며 심사숙고 중인 걸로 알려졌다. 
'화유기'는 홍정은 홍미란 작가의 컴백작이다. 고대소설 '서유기'를 현대물로 재창조한 로맨틱 판타지물로 치명적 퇴폐미를 지닌 제천대성 손오공과 독보적 속물근성을 지닌 삼장법사 진선미가 2017년 악귀가 창궐하는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는다.  

손오공은 뛰어난 요력과 무술로 천계의 신선이 됐으나 오만한 성품 탓에 요력을 봉인당한 채 인간세계로 쫓겨난 캐릭터다. 신의 방관과 인간의 몰락을 바라보는 구경꾼으로 살다가 자신의 봉인을 풀 수 있는 삼장법사와 티격태격대면서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이미 우마왕 우휘철 역에 차승원이 물망에 오른 상황이다. 박보검이 손오공을 연기하게 되면 차승원과 첫 호흡을 맞추는 셈. 홍자매 특유의 통통 튀는 캐릭터와 에피소드들이 이들을 만나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화유기'는 오는 12월 tvN 토일극으로 편성될 전망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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