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두산-심판 돈거래 수사 의뢰 검토"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7.04 15: 14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013년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 대표이사와 심판의 돈 거래와 관련해 KBO에 자료를 요청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4일 "현재 KBO에 당시 상벌위 등 관련해서 자료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3년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심판위원 A씨는 음주 후 합의금 명목으로 두산 김승영 대표이사에게 300만원을 빌려줄 것을 요청했다. 김승영 대표이사는 곧바로 300만원을 입금해줬고, 이 사실이 지난 2일 밝혀지면서, 파장이 일었다. 결국 김승영 대표이사는 3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문체부 관계자는 "KBO에 요청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사안에 따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을 고려해 경찰에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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