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이효리 "사막같은 가요계, 오아시스 같은 존재될 것"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7.04 14: 15

가수 이효리가 사막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소감을 말했다.
이효리는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열린 정규 6집 '블랙'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통해 "내가 언제 컴백해야할지 정하진 않았었다. 언제까지 기다려야할지 나도 궁금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내 자신 스스로 기다리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 후배들과 경쟁도 하고 싶고 여러분 앞에서 노래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타이틀곡 '블랙' 뮤직비디오에 대해선 "미국 사막에서 촬영을 했다. 50도가 넘었다. 사우나에 있는 기분이었다. 스태프들이 많이 고생했다. 태양의 기운을 제대로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뮤직비디오 감독님이 사막에서 내가 혼자 있으면 멋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 거친 사막같은 연예계에 내가 오아시스 같은 의미를 부여할까도 했지만 사실 그냥 멋있을 것 같아서 찍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이효리는 "실제로 촬영한 곳 부근에 오아시스라는 표지판이 있더라. 그래서 내가 오아시스를 하면 되겠다싶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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