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차우찬(30)이 팀의 5연패 사슬을 끊어낼 수 있을까.
차우찬은 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LG는 현재 5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 지난 주 LG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분위기가 좋지 않다. 5할 승률마저 붕괴됐다.
이 상황에서 에이스 차우찬이 등판한다. 차우찬은 올해 15경기 등판해 6승5패 평균자책점 3.04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이날 상대하는 NC에는 올 시즌 승리가 없다. 2패만 떠안았다. 그러나 평균자책점은 3.20으로 준수하다. 승운이 없던 편이었다. 차우찬의 역투는 연패 탈출에서 기본적으로 전제가 되어야 하는 요소다. 타선이 얼마나 차우찬을 도와주고 팀의 위기 상황을 구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편, 역시 3연패에 빠진 NC는 강윤구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강윤구는 올시즌 11경기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4.56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지난달 28일 넥센전 구원 등판해 5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따내기도 했다.
다만, 구원 등판시 평균자책점은 3.27로 준수하지만 선발 등판의 경우 평균자책점이 12.27까지 치솟는다는 것이 문제다. 강윤구는 이날 올 시즌 3번째 선발 등판 기회를 맞이한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