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아이돌학교' 측 "日 CF와 유사?..학교서 군무→많이 쓴 연출"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7.04 12: 24

엠넷 '아이돌학교' 측이 일본 음료 광고와 설정이 유사하다는 지적에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아이돌학교' 측은 4일 OSEN에 "학교를 배경으로 군무를 추는 장면이은 자주 사용되는 연출이다. 누군가의 창작물이 아닌 보편적으로 쓰이는 장치라고 본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누리꾼들은 '아이돌학교'의 '예쁘니까' 티저 영상이 일본의 한 유명 음료 CF 영상과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학교와 옥상에서 학생들이 단체 춤을 추는 장면이다. 

제작진은 "학교를 배경으로 해 공간이 한정될 수밖에 없다. 댄스 중 물을 뿌리는 장면 등은 많은 영화 등에서 이용한 방식이다. 공간적 한계에서 이뤄질 수 있는 표현과 촬영방식이라 유사하다고 느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돌학교'는 국내 최초 걸그룹 전문 교육 기관을 콘셉트로, 잠재적 가능성을 지닌 학생들이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전 회 온라인 선행평가와 실시간 데뷔 능력 평가를 합산한 순위를 생방송으로 공개하고, 11주의 교육 이후 최종 졸업시험을 통과한 최우수 학생들은 올해 하반기, 방송 종료와 동시에 걸그룹으로 즉시 데뷔하게 된다.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전파를 탄다. 교장은 배우 이순재가 맡았으며 담임 선생님 김희철, 음악 선생님 바다와 장진영, 안무 선생님 박준희, 스테파니, 체육 선생님 윤태식, 음악 총괄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 등이 출연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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