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서머퀸 레드벨벳→10주년 소녀시대, 올여름 걸크러시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7.04 15: 30

 올여름 걸크러시가 물들인다. 새로운 서머퀸을 예고한 레드벨벳부터 10주년을 맞이한 레전드 소녀시대까지, SM의 든든하고 기특한 선후배가 연이어 출격하는 것.
먼저 레드벨벳은 SM엔터테인먼트의 하반기 첫 주자로 나선다. 지난달 30일 아이린부터 4일 웬디까지 개인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가운데, 오는 9일 미니앨범 ‘The Red Summer’(더 레드 서머) 발매를 앞두고 있다.
타이틀 곡명은 ‘빨간 맛 (Red Flavor)’. 콘셉트에 맞게 멤버들을 대표하는 과일로 차별화된 티저 이미지를 선보인 바 있다. 아이린은 수박, 슬기는 파인애플, 조이는 키위, 예리는 포도, 웬디는 키위다. 데뷔초 멤버들은 긴 생머리에 각각 투톤 염색을 선보이며 독창적인 콘셉트를 내세운 바 있는데, 이에 연장선으로 SM다운 스토리텔링을 기대케 한다.

그야말로 전원이 ‘과즙상’으로 여름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것. 차세대 서머퀸으로 불리는 데 이견이 없을 비주얼이다. 여기에 지난해 ‘러시안 룰렛’에 이어 올해 초 ‘루키’까지 연타석 홈런을 자랑한 바. ‘빨간 맛’으로 대세를 다시 한 번 입증할 전망이다.
가장 뜨거운 8월의 바통은 소녀시대가 이어 받는다. 지난 2007년 ‘다시 만난 세계’로 걸그룹 열풍을 주도한 바. 워너비 걸그룹으로 떠오른 소녀시대는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는다.
오는 8월 정규 6집 발표를 확정지으면서 가요계 안팎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015년 정규 5집 ‘라이온 하트(Lion Heart)’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자 1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 데뷔 기념일인 8월 5일에는 10주년 기념 팬미팅을 가지며 그동안 사랑을 보내준 팬클럽 ‘소원’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전망이다.
올여름 그야말로 컴백 대란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SM표 선후배 걸크러시가 더욱 더 뜨거운 여름을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 besodam@osen.co.kr
[사진] SM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