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6)이 트리플A에서 역전 결승 2루타를 터뜨렸다.
뉴욕 양키스 산하 스크랜턴 W/B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포터킷의 매코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트리플A 포터킷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멀티 홈런을 터뜨린 최지만은 이날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을 이어갔다. 9회 역전 2타점 결승 2루타를 때려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9리로 올라갔다.
최지만은 첫 세 타석에서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1회 2루수 뜬공, 4회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6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 2사 1루에서 좌전 안타로 이날 첫 안타를 때렸다.
스크랜턴은 2-5로 뒤진 9회초 2사 후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볼넷-안타-볼넷-안타로 4-5까지 따라 붙었다. 그리곤 최지만이 2사 1,2루에서 좌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4-5에서 6-5로 경기를 뒤집는 역전 결승타.
스크랜턴은 9회말 무실점으로 막아 6-5로 승리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