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와 kt wiz가 나란히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두산과 kt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간 6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은 선발투수로 마이클 보우덴을 예고했다. kt는 라이언 피어밴드를 나온다.
올 시즌 어깨 통증으로 장기간 이탈했던 보우덴은 지난 4월 27일 이후 약 두 달만 마운드에 선다. 일단 통증도 없고, 스스로 컨디션도 좋다고 자부한 상태. 원래 지난 2일 한화전 등판이 예정돼 있었으나 비로 인해서 등판이 밀렸다. 지난해 kt를 상대로는 3경기에 나와 1패 평균자책점 4.58로 다소 부진했다.
kt의 선발 투수 피어밴드는 올 시즌 14경기에 나와 7승 6패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 중이다. 5월까지 6승 3패 평균자책점 1.69로 '특급 외인'의 면모를 뽐냈다. 그러나 6월 5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4.08로 다소 부진했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패전을 떠안고 있다. 피어밴드 역시 두산을 상대로 좋은 편은 아니었다. 통산 4차례 두산전에 나와 1승 2패 평균자책점 6.86을 기록했다.
현재 5위 두산은 37승 1무 37패를 기록하고 있는 두산은 2연패에 빠져있다. 반면 최하위 kt는 (27승 51패)는 3패 중이다. 두 팀 모두 연패 탈출과 함께 반등의 발판을 마련해야하는 상황. 부상과 부진으로 각각 아쉬움을 삼켰던 두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그만큼 두 팀에게는 절실하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