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2021년 6조 3천억 달러 규모 예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7.04 10: 30

본격적인 모바일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2021년 모바일 앱 시장 규모가 6조 300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분석업체 '앱 애니'는 "2021년 전 세계 사용자들의 앱 사용 시간이 늘고, 개발 도상 지역에서 스마트폰 사용이 본격화되며, 강력한 인앱 광고와 모바일 상거래 지출이 일상적인 모바일 생활의 핵심적 부분으로 자리 잡음에 따라 앱 경제 규모가 수 조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앱 애니는 2016년 글로벌 앱 경제 규모가 모바일 앱 스토어, 인앱 광고 및 모바일 상거래의 주요 세 가지 수익 부문을 모두 합쳐 1조 3000억 달러(약 149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오는 2021년에는 앱 경제 규모가 6조 3000억 달러(약 7235조 55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단일 국가로 가정할 경우 세계 3위 규모이다.

이와 더불어 앱 애니는 전세계 모바일 앱 사용자는 2016년 34억명에서 2021년 63억명으로 약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모바일 앱 소비시간도 이에 비례해 2021년 3조 5000억 시간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용자당 연간 지출 규모는 2021년까지 연평균 22% 성장, 1008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또 사용자들이 모바일에서 소비하는 연간 지출은 2016년 379달러에서 2021년 1008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모바일 상거래는 다른 형태의 수익화 속도를 앞질러 2021년까지 연평균증가율(CAGR) 38% 성장이 기대된다고 앱 애니는 덧붙였다. 아태 지역의 모바일 상거래 시장은 2021년 3조 2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 전세계 매출 선두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무엇보다 중국 시장에 대한 잠재력을 높게 봤다. 8억 명의 모바일 사용자가 있는 중국은 전체 앱스토어 소비자 지출이 2016년 190억 달러에서 2021년 560억 달러로 24%성장을 예고했다. 모바일 광고 매출도 2021년 480억달러로 CAGR 3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사용자들은 전체 앱 경제에서 2016년 평균 955달러를 지출했고 2021년에는 120% 이상 증가한 2,025달러로 성장이 예상됐다. /letmeout@osen.co.kr
[사진] 앱 애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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