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 '스파이더맨: 홈커밍', 예매율 70% 돌파…스크린 휩쓸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7.04 10: 35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존 왓츠 감독)이 예매율 70%를 돌파했다. 
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70.8%의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화 '박열'(이준익 감독)의 예매율 7.0%에 비해 10배가 넘는 수치로, 드디어 마블의 세계관으로 돌아오는 스파이더맨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가 반영된 것. 오는 5일 개봉 예정인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개봉을 하루 앞두고 예매율 70%를 뛰어넘으며 흥행을 예고하고 나섰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개봉 전부터 국내외 언론의 역대급 호평을 얻고 있다. 외신은 "결점이 없는, 처음부터 끝까지 재밌는 영화", "'스파이더맨2' 이후 최고의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는 최고의 피터 파커"라는 호평을 쏟아냈고, 지난달 30일 있었던 국내 시사회에서도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기대 이상의 역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토비 맥과이어, 앤드류 가필드에 이어 새로운 스파이더맨이 된 톰 홀랜드는 귀엽고, 사랑스럽고, 재기발랄한 명랑 히어로의 모습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영웅으로 칭송받고 싶지만, 그런 자신을 인정해 주지 않는 어른들의 선입견 속에서 고민하는 이야기는 톡톡 튀는 학원물과 결합한 슈퍼 히어로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만의 독특한 매력을 완성한다. 슈퍼히어로로서의 고민, 책임감 따위는 누굴 주려고 해도 없고, 그저 영웅으로서 멋지게 미션을 수행하고 싶어하는 10대 명랑 히어로 스파이더맨은 지금껏 마블의 세계관에서는 없었던 캐릭터로 재미를 준다. 
귀환이라는 뜻의 '홈커밍'처럼 스파이더맨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함께 완벽하게 마블의 세계로 귀환했다.  사랑스러운 스파이더맨이 된 톰 홀랜드의 날고 뛰는 활약은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스크린을 통해 확인해야 할 가장 큰 이유다. 여기에 마블 팬들의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는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짧지만 굵은 활약과, 전혀 예상치 못하게 등장해 가장 큰 웃음을 선사하는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비장의 무기다.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볼거리와 재기발랄한 스토리로 중무장한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온다. 개봉전 뜨거운 예매율처럼,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기대만큼이나 강력한 위력을 발휘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mari@osen.co.kr
[사진] 소니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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