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뮤직] "역대급 성적"…트와이스, 日데뷔 6일만에 거둬들인 성과들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7.04 10: 30

일본 데뷔를 선언한 그룹 트와이스가 말 그대로 '역대급 성적'을 거둬들이고 있다. 일본 데뷔 6일만에 거둬들인 성과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한일 양국을 완벽히 제패하는 모양새다. 
트와이스는 지난달 28일 일본 베스트 앨범 '#TWICE'를 발표했다. 반향은 놀랍다. 일본에서 내놓은 첫 앨범이 2, 3일 오리콘 앨범차트 1위를 기록했다. 6일간의 앨범 판매량은 총 130,549장이다. 오리콘 위클리 2위는 사실상 확정적이다. 
이는 올해 일본에서 신보를 낸 한국 가수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올해 일본에서 신보를 낸 한국 가수들 중 13만장 이상을 판매한 그룹은 트와이스가 유일하다.

일본 아이튠즈 데일리에 이어 위클리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음반은 물론 음원까지 성공한 대표적 사례다.
데뷔 3일만에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에 출격한 것도 놀라운 성과다. 데뷔 3일만에 일본 대표 음악프로그램 '엠스테'에 나가는 것은 일본 내 트와이스의 높은 인기와 관심을 증명하는 결과다. K팝 걸그룹으로는 소녀시대 이후 5년만에 출격인만큼 기대감도 높았고, 방송 이후 일본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트와이스의 이름이 오르는 등 화제성도 증명했다. 
일본 아레나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가진 점도 트와이스의 높은 인기를 증명하는 부분이다. 데뷔 쇼케이스를 한 차례만 가지려고 했으나, 신청자가 너무 많아 쇼케이스를 1회 추가한 건 트와이스의 열도 내 인기를 충분히 증명하고도 남았다. 
또 지난달 20일 공개한 곡 ‘TT’의 일본어 버전은 4일 0시 기준 유튜브 조회수 1000만 건을 돌파하면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렇듯 트와이스는 일본 데뷔와 동시에 '역대급 성적'을 거둬들이며 한일 양국의 톱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 트와이스가 일본에서도 '트와이스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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