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어벤져스'부터 '신동사2'까지"..수현, 남다른 행보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7.04 10: 15

배우 수현(클라우디아 킴)의 할리우드 활약이 현재 진행형이다.
수현이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2'에 캐스팅됐다고 할리우드리포터가 3일(현지시간) 전했다. 수현은 극 중 마법 서커스의 매력적인 젊은 여성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마블의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국내에서 촬영을 진행하면서 국내 배우 캐스팅을 진행, 수현이 높은 경쟁률의 오디션을 뚫고 발탁돼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작품에서 수현은 울트론을 탄생시키는 닥터 조 역을 맡아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단발성이 아니었다. 수현은 이후 크리스틴 스튜어트, 니콜라스 홀트 주연 영화 '이퀄스'에 출연했으며 미국드라마에도 등장했다.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드라마 '마르코 폴로'에도 캐스팅 소식을 알린 것. 수현은 극 중 몽골 여전사로 출연해 상당한 분량을 소화해내며 시즌2에도 출연, 할리우드에서 자리매김을 확실히 했다.
수현이 또 캐스팅을 알린 작품은 개봉을 앞둔 '다크 타워'. 이 영화는 매튜 매커니히, 이드리스 엘바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작품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중 하나. 수현은 극 중 아라 캠피그넌 역을 맡아 매튜 매커니히, 이드리스 엘바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어 내년 11월 개봉 예정인 '신비한 동물사전2' 캐스팅 라인업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며 국내 관객들에게는 더 큰 관심을, 할리우드 관계자들에게는 호기심을 높이게 됐다. '신비한 동물사전2'는 2016년 개봉한 '신비한 동물사전'의 속편이다.
수현은 지난 2014년 조니 뎁, 해리슨 포드, 앤젤리나 졸리, 채닝 테이텀, 기네스 팰트로, 이완 맥그리거, 니콜라스 홀트, 리브 타일러, 제임스 맥어보이 등이 소속된 할리우드 최대 에이전시 UTA와 전속계약 체결을 알리며 할리우드에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어린 시절 미국에서 지낸 바 있으며 번역가로도 활동할 만큼 유창한 영어 실력을 지닌 것이 장점이다. 이에 더해 모델같은 비주얼이 해외 시장에 어필할 포인트라는 전언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해 MBC 드라마 '몬스터'의 유성애 역으로 출연, 시원한 액션감각을 뽐내며 외모적인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던 바다. 국내 또래 여배우들과는 차별되는 남다른 행보인 것은 분명해보인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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