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과 한화가 연승의 길목에서 맞붙는다.
넥센은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시즌 10차전을 갖는다. 넥센(39승37승1무)은 2연승을 달리며 단독 4위까지 치고 올라섰다. 8위 한화(34승42패1무) 역시 3연승을 달리며 분위기가 좋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넥센이 6승 3패로 앞선다.
넥센은 브리검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브리검은 최근 좋지 않다. 28일 NC전에서 그는 7이닝까지 막았지만 10피안타 8실점하며, 한국무대 최다실점을 했다. 22일 한화전에서는 4⅔이닝 11피안타 7실점으로 난타 당했다. 다시 한화를 만난 브리검이 불안한 면모를 떨칠 수 있을지 중요하다.
한화는 김재영이 나선다. 올 시즌 2승2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과 구원을 오가던 그는 최근 3경기서 연속 선발로 나왔다. 27일 kt전에서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시즌 2승을 챙겼다. 투수력이 살아난 한화가 넥센의 방망이를 잠재울지 주목된다. / jasonseo34@osen.co.kr